Student Name
Hyeyeong Shin / 신혜영 & Seunghwan Kim / 김승환
Insturctor
Ryul Song
Email Address
hy3ong@korea.ac.kr / tlfhtkzl97@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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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Description

수많은 회사들이 몰려있는 광화문 시청 일대, 그 사이에는 유일하게 옛것을 지키고 있는 키 작은 건물이 있다. 이 근방엔 반복되는 출퇴근 길의 사람들이 쳇바퀴 속을 달리듯 따분하고 연속적인 일상을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고개는 작은 화면을 향해 수그린 채 거리를 거닌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 간의 교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개인의 목적성만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지 않는 사람들이 개인주의와 사회적 고립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238호로 등재 되어있으며 민주화 역사에 이름을 새긴 이 건물은 쉬운 접근성, 높은 수용성, 치외법권이라는 3가지 특징을 가졌었다. 이를 현대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 차별로 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각기 다른 형태의 소통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역사와의 소통, 사람들과의 소통, 그리고 자신과의 소통까지, 이 건물에서 사람들은 3가지의 소통을 할 수 있다.
건물 외부에서부터 내부까지 하나의 연결된 시나리오를 따라 산책길이 형성되어 있고 사람들은 길을 걸어가며 다양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 모든 층에 보이드 공간을 만들어 사람들 간의 시야가 수직적으로 그리고 수평적으로 교류되어 소통의 흐름이 건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하였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재료의 벽과 바닥을 마주하게 된다. 복원된 과거 미국문화원의 벽, 기존 콘크리트 벽, 그리고 새로 세운 벽을 각각 다른 재료로 구성하여 건물의 역사와 현재를 느낄 수 있다. 건물을 지지하는 주요 구조 또한 따로 마감을 하지 않아 옛것의 느낌을 살리고자 노력하였다. 외부 파사드 역시 주출입구를 제외하고는 그대로 보존하여 건물의 역사성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였다. 여전히 키작은 건물이지만, 사람들은 새롭게 변화한 이 공간에서 다양한 소통을 하며 건강한 사회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People living in modern society are getting used to convenience and speedy life. As more and more people became accustomed to expediency, society faced problems of individualization and social isolation. This characteristic is especially noticeable in people living on our site. However, it is not just a problem seen in Eulji-ro, but a phenomenon that appears in society as a whole. What do they need in this problematic situation? They need time, inconvenience, and adequate space to communicate. A combination of these three factors could offer them their own ‘Querencia’ in the middle of the city. In this space, they would be able to find a truly comfortable and vibrant life. And the combination is designed as a single walkway across the entire floor.
Walking the trail, people can experience several different communication spaces; for communication with others, themselves, and history. Communicating with various subjects, people would get the opportunities to overcome the problems in our society. Also, they will encounter walls and floors of various materials. The restored walls from the American Cultural Center, the existing concrete walls, and the newly built walls are constructed in different materials respectively, showing the history and presence of the building. The main structure was also roughly finished, preserving a sense of the past. Additionally, the preserved exterior facade maintains the historicity and identity of the building. In this renewed space, people will freely communicate and create a healthy society and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