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nt Name
Hyeonuk Seo / 서현욱
Insturctor
Jayoung Eunice Kim / 김자영
Email Address
shucream0216@korea.ac.kr
SNS Link
N/A

Project Description

가끔 우리는 모험을 갈망한다.

그것은 우리를 구속하는 세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열망에서 오는 갈망이며, 무채색 일상에 색을 입히고 싶다는 열망에서 오는 갈망이다.

일상에 사로잡혀 떠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모험의 설렘을 일상의 중심으로 가져오자는 아이디어에서 프로젝트는 시작했다. 모험은 어째서 우리를 설레게 하는가? 미지의 공간을 향하는 두근거림이 모험을 설레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평 너머를 비추는 인공위성의 눈이 미지의 장막을 걷은 오늘날, 미지로의 여정은 여행 상품으로 전락했고 모험은 자리를 잃었다. 결국 미지의 공간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가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미지의 공간에서 발견하는 설렘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었고, 나름의 답을 찾았다. 불규칙하게 변하는 공간과 그 속에서 문득 느껴지는 낯선 공간감 역시 미지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불규칙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태양의 일주운동을 활용하여 파빌리온을 설계했다.
사각 공간을 둘러싼 패턴을 빛이 통과하면 빛은 불규칙하게 부서지며 내부의 사용자를 감싼다. 지면에 수평으로 빛이 들어와 긴 그림자를 만드는 동 측 면과 서 측 면은 패턴의 밀도를 높게, 지면과 수직에 가까운 각도를 이루며 태양광이 들어와 짧은 그림자를 만드는 남측 면과 천장의 패턴은 밀도를 낮게 조절하여 어느 시간에 찾아와도 사용자는 아름답게 부서지는 빛의 조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동쪽에서 떠오른 해가 서쪽 하늘을 노을의 붉은 빛으로 물들이기까지, 빛의 조각은 패턴, 밀도, 색이 변하며 내부의 공간감을 바꿔 놓는다. 사용자가 연속적인 광원의 움직임이라는 서사(Narrative) 속에서 공간이 창조되는 서사(Epic)를 느낄 수 있으면,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설렘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This project is a pavilion where you can feel the excitement of adventure in your daily life. I thought that the excitement of adventure was judged to be felt when someone faces an unknown space. So I agonized about how to create an unknown space through a pavilion.

After long consideration, I decided that users could feel the excitement of adventure through an irregular changing space, so I designed the pavilion considering the Sun’s circadian movement.

When sunlight passes through irregular patterns, users inside the pavilion can experience pieces of broken light. As the position of the sun changes over time, pieces of light change in pattern, density, and color resulting in changing atmosphere of the space. I hope there will be excitement that can be felt in the changing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