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nt Name
Hyeonji Kim / 김현지
Insturctor
Fabio Dacarro
Email Address
khj75672243@gmail.com
SNS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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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Description

미로 안에서 사람들은 길을 알 수 없어 불확실한 상황을 경험하고 새로운 길과 만난다. 이러한 미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이 파빌리온에 적용해보았다.

파빌리온의 디자인은 기둥 두 개로 이루어진 단위 구조에서 시작되었다. 얇은 기둥 두 개를 가까이 붙여 두고 기둥 사이의 틈으로 얇은 패널을 끼우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 구조이다. 단위 구조를 연속적으로 배치하면 틈 사이로 패널을 끼워 넣어 고정시킬 수 있다. 이때 패널은 벽의 역할을 한다. 벽을 세우거나 없애는 방식으로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여, 육면체의 각 모서리를 단위 구조를 이용해 만들면 각 육면체의 모서리에 있는 기둥의 틈 사이로 패널을 끼워 넣어 두 육면체를 연결할 수 있다. 이때 패널은 두 공간을 연결하고 고정하는 용도로 이용된다. 이 파빌리온에서는 단위 구조를 이용해 미로를 만들었다. 단위 구조로 그리드를 만들고 그 사이로 패널을 자유롭게 끼워 넣어 미로를 만든다. 단위 구조를 수평으로 회전시켜 패널을 여러 방향으로 끼울 수 있게 하였다.

이 파빌리온의 목적은 도서관이지만 보통의 도서관과는 달리 책의 위치가 정해져 있거나 분류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책을 고를 수 없다. 대신, 어디로 갈지를 결정한다. 처음 파빌리온에 들어오면 사람들은 미로를 마주하고 그 안을 헤맨다. 미로의 막다른 길의 구석에는 한두 권의 책과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다. 미로 속을 돌아다니다 막다른 길에 다다랐을 때 사람들은 임의의 책과 만난다. 만약 그 책이 마음에 든다면 계속 그 자리에 남아 책을 읽을 수 있고, 별로라면 다른 길을 찾아 떠날 수 있다. 막다른 길에 다다른 것이 잘못된 길을 찾았다는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무작위의 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보통의 미로와 차이점이 있다. 미로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3층의 자유 독서 공간으로 올라가 책을 고를 수 있다. 이곳에는 더 많은 책이 구비되어 있어 미로에서 보다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Inside the maze, people encounter a new path by chance in uncertainty. This pavilion has applied that tension of the maze.

It begins with a two-pillar unit structure. The unit structure is to attach two thin pillars close together and insert a panel through the gap between the pillars. Then it can be a wall. With panels freely inserted and removed, the space arrangement can have more options. The unit structure can also create connections. A box structure with its corner made with the unit structure can interlock to another box frame by inserting the panel through pillars. Then it becomes support that connects the space. In this pavilion, the unit structure creates a maze by arraying them in the grid.

This pavilion is a library, but books are not classified. People cannot choose what to read. Instead, they decide where to go. At first enter, people face a maze and explore it. When they reach a dead end, there are one or two books and a chair. If you like the book, you can stay and read it. If you do not, you can keep exploring the maze. There is a difference from the ordinary maze that reaching the dead end is not a failure but an opportunity to meet new random books. Those who do not find their taste can go up to the free reading space on the third floor. There are more books than the maze reading space, which gives more options to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