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nt Name
lee ji yeon, choi jeong yun / 이지연, 최정윤
Studio No. , Instructor
Kwangseog Ko, Taek Hong / 고광석, 홍택
Email Address
j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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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Description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실은 누군가 마지막 숨을 몰아쉰 자리 혹은 그를 묻은 무덤위에 세워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죽음’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곧 올바른 삶에 대한 이야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사회는, 건축은, 도시는 죽음이라는 것을 어떻게 대할지 묻고 논의 해야 합니다. 좋은 죽음이란, 좋은 장례의식이란, 좋은 죽음을 뒷받침하는 건축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진심으로 이런 장례식을 하고 싶습니다. 저라는 존재와 제가 살았던 삶을 축복하고 저의 의미있는 순간들을 같이 공유하고 잘 간직할수 있는 큰 파티를 열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펄스널 추모 갤러리’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남겨질 이들에게 ‘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겨진 이들은 그의 전시회에 초대되고 그 공간에서 기억하고 떠나보내게 됩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자는 1주기, 3주기, 5주기에 떠난 이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기억하는 ‘전시’를 계획합니다. 그 공간에서 그를 추모하고 기억합니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으로 종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습니다. 결국 2018년 종전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통일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한나라로써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두 나라로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먼저 익히는 것이 필요함에도 그동안 거대한 통일에 대해서만 논했지 작은 단계로 논함이 부족했습니다.
종전이 통일의 시작임에도 현재 우리나라에는 통일기념관은 존재하지만 종전과 관련된 의미있는 공간은 부재합니다. 종전을 염원할 수 있고 종전을 바탕으로 통일을 논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2018년 종전에 대한 우리들의 논의가 더욱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종전 기념관’을 계회하였습니다.
동화경모공원은 실향민들의 망향 한을 달래주기 위해 90년대 정부에서 묘지부지로 제공한 공간입니다. 당장 북한에 실향민들을 묻을 수는 없지만 실현가능한 방법으로 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작고, 구체적인 통일에 대한 논의를 하기에 적합한 공간입니다.

The world we live in must have been built on the last breath of someone or on the grave where he was buried. But we’re focusing on living and forgetting about death. Talking about desirable death is like talking about the right life. We have to ask and discuss how society, architecture, cities deal with death. What is a good death, a good funeral, an architecture that supports a good death?

I really want to have a funeral like this. I want to hold a big party where I can celebrate my existence and my life and share my meaningful moments together. Based on this idea, we created a new space called ‘Pulseunnel Memorial Gallery’. Those who are left in this space will be invited to talk about their memories through the exhibition, and those who are left behind will be invited to remember and leave the space. Those who have lost their loved ones plan an “exhibition” in which they remember those who have left in their own way during the first, third, and fifth cycles. I remember him in that space.

The Panmunjom Declaration on April 27, 2018 has boosted the discussion of the end of the war. Although we did not reach the end-of-war agreement in 2018, it is meaningful that concrete discussions have begun to reach the goal of unification. In order to live in peace as a nation, it is necessary to learn how to live in peace as two countries first, but we have only discussed huge reunification, but not a small step.
Although the end of the war was the beginning of unification, there is no meaningful space related to the end of the war, although there is a Unification Memorial in Korea now. We held the “End of the War Memorial” to make our discussion of the end of the war more meaningful by establishing a space where we can wish for the end of the war and discuss unification based on the end of the war.
Donghwa Gyungmo Park is a cemetery provided by the government in the 1990s to soothe the displaced people’s homes. We cannot bury displaced people in North Korea right now, but it is a place to discuss small and specific unification in a feasible way.